일본계 미국인들이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대지진 피해를 본 고국 돕기에 나섰다.
14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LA 지역 일본커뮤니티 단체들은 지난 11일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성금을 모금하고 일본 내 가족과 친지를 연결해주고 있다.
남가주일본계미국인협회(JAS) 관계자는 LAT와 인터뷰에서 "온라인과 문자메시지로 미국적십자사에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그러한 방법을 통해 (일본을) 가장 빨리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1995년 고베 대지진 당시 17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이번에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쉽게 기부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성금이 모일 것으로 기대했다.
JAS는 지난 11일 지진 발생 당일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이메일 계정 5천개를 통해 성금 모금 운동을 알렸고, LA 지역 곳곳에서 거리 모금 운동도 벌일 예정이다.
또 LA 리틀 도쿄 지역의 일본어 신문 `라후 신포(羅府新報)’는 지진 관련 별도의 웹페이지를 만들어 지진 소식을 전했고, 미국에서 일본으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일본전화 회사들의 웹사이트도 소개했다.
LA 주재 일본총영사관도 자체 웹사이트에 성금 모금 단체 사이트들과 구글의 가족 안전확인 사이트를 링크하는 한편, 일본과 미국 정부의 지진 관련 발표 내용을 게시해 이 지역 일본인들에게 신속히 알렸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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