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간호사협회가 창립 41주년을 맞아 26일 총회를 겸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안마리 부회장(왼쪽)과 이춘화 이사가 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26일 가든스윗 호텔
지난 50년대부터 한인사회의 전문 인력으로 이민사회의 초석을 마련한 한인 간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남가주한인간호협회(회장 김영초)가 26일 오전 8시부터 가든 스윗 호텔에서 개최하는 ‘협회 창립 41주년 기념 총회 및 학술대회’이다.
안마리 부회장은 “미주 한인 간호사 역사가 깊어지면서 협회를 통해 이민 1세대 간호사들과 미국에서 태어난 2세 한인 간호사들 연결고리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총회는 전문지식을 나누고 1세대가 차세대에게 직업 노하우를 전수하며 한인 간호계의 정체성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에 앞서 열리는 학술대회에는 LA카운티 보건국 운영국장을 역임한 간호 경력 39년의 캐롤 마이어가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건강보험 개혁과 의료계의 영향에 대해 강의한다. 이외에도 3명의 강사가 추가로 참석해 간호사들이 알아두어야 할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이춘화 이사는 “한인 간호사들은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나 인정을 받으면서도 근무처에서 수퍼바이저 간부급으로 승진심사를 할 때 사회봉사 및 단체활동 경력 부족이 지적되는 경우가 많다”며 “한인간호협회에 동참하면 사회봉사와 리더십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이미 지도자 위치에 있는 간호사들과 네트웍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직업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현재 한인간호협회에는 300여명의 회원이 등록돼 활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는 2세 한인들이다. 협회에 따르면 남가주에만 현직 한인 간호사 4,5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은퇴한 간호사까지 합치면 남가주 한인 간호사 숫자는 6,000명에 이른다. 안 부회장은 “간호사 자녀가 있는 한인 부모들이 총회에 대해 자녀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며 “회원들 중에는 대를 잇는 한인 간호사 모녀와 한인 부부 간호사까지 있다”고 말했다.
문의 (951)235-3833, (310)738-2768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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