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 “20만5천달러 전달”
미셸 박 위원 1만달러 기부
시의원 리틀도쿄서 모금도
본보가 진행하고 있는 ‘일본 대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 모금 운동’에 한인들의 정성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한인사회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의 일본 돕기 노력이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17일 LA 시청 앞에서는 리틀도쿄를 지역구로 둔 잔 페리 시의원 등이 자원봉사자들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금모금 활동에 나서 많은 LA 시민들이 동참했다. 이 날 저녁에는 리틀도쿄 내 일미문화원(JACCC)에서 지진피해 희생자 추모행사가 열려 재난으로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고 빠른 복구를 기원했다.
일본 돕기를 위한 한인사회의 인류애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미주한인마라톤동호회(KART·회장 이영호)는 오는 20일 LA마라톤 참여를 위해 이날 LA에 도착한 이봉주 선수와 함께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20만5,000달러를 일본 지진피해자 돕기 성금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KART는 익명의 독지가가 기부한 20만달러에다가 20일 열리는 ‘사랑의 달리기 행사’ 수익금을 보태 미국 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미셸 박 스틸 부위원장은 17일 일본 LA총영사관을 직접 찾아 구호성금 1만달러를 기부했다. 일본에서 자라 일본어에도 능통한 미셸 박 스틸 부위원장은 “일본인들이 비극적인 자연재해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어 너무 안타깝다”며 “모든 능력을 다해 일본을 돕고 싶고 우리의 정성이 구조와 재난 복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USC 다운타운 동문회와 USC 한인장학재단은 지난 16일 ESPN 라이브존에서 가진 일본돕기 행사 수익금 일부를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한일협회(JKS) 김홍선 대표는 “한인사회의 잇따르는 지원을 보며 한국과 일본이 가깝고도 정말 가까운 나라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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