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주 체력테스트 타인종 비해 폐활량·근력 우수
캘리포니아주 내 한인 학생들의 체력상태가 다른 인종과 민족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부가 24일 발표한 ‘2010년도 캘리포니아주 체력 테스트’ 결과 자료에 따르면 한인 학생들은 폐활량과 부위별 근력 등 6개 측정 항목에서 모두 기준치를 넘긴 비율이 5학년 41%, 7학년 51%, 9학년 56%로 주 전체 평균(5학년 29%, 7학년 35%, 9학년 39%)을 크게 웃돌았다.
인종별 비교에서도 한인 학생들은 백인(5학년 38%, 7학년 43%, 9학년 47%)과 흑인(5학년 25%, 7학년 30%, 9학년 31%), 히스패닉(5학년 22%, 7학년 28%, 9학년 32%) 학생들에 비해 뛰어난 체력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LA 카운티 한인 학생들의 경우 6개 항목 모두 기준치를 넘긴 학생 비율이 5학년 39%, 7학년 46%, 9학년 56%로 주 전체 한인 학생 평균에 비해선 다소 떨어졌지만 다른 인종 학생들과의 비교에선 적게는 2%, 많게는 25% 이상 더 나은 수치를 기록했다. LA 카운티에선 백인 5학년 학생들만 한인들보다 좋은 기록(42%)을 냈다.
그러나 주 전체적으로는 검사 대상 학생들의 3분의1만이 6개 항목 모두 기준선을 넘기는 등 캘리포니아 학생들의 체력상태가 다소 좋지 않은 수준에서 정체현상을 보여 전문가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탐 톨락슨 주 공교육감은 “앞으로 건강 캠페인 등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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