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국 자료분석 25% 불과… 이민자 평균 57%·미국인 39%에도 못미쳐
한인 가정의 웰페어 수혜율은 전체 이민자 가정 평균 수혜율에 크게 못 미치고 있으며 미국인 가정에 비해서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연구센터(CIS)가 인구센서스국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이민자 가정 웰페어 수혜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를 둔 이민자 가정의 57%가 푸드스탬프나 현금보조, 메디케이드 등 적어도 1개 이상의 웰페어 프로그램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인 가정의 평균 웰페어 수혜율 39%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 반면 18세 미만 자녀를 둔 한인 가정의 평균 웰페어 수혜율은 25%로 전체 이민자 가정의 수혜율보다 크게 낮았으며 미국인 가정과 비교해도 10% 가까이 낮은 것이다.
출신 국가별로는 중남미 국가 출신 이민자 가정의 웰폐어 수혜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도미니카 출신 이민자 가정이 82%로 가장 높았고 멕시코와 과테말라 출신 가정이 7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웰페어 수혜율이 25%로 나타난 한국 출신 이민자 가정을 비롯해 영국(7%), 인도(19%), 캐나다(23%) 출신 이민자 가정의 수혜율이 가장 낮았다. 또 합법체류 이민자에 비해 불법체류 이민자 가정의 웰페어 수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권자 등 합법체류 이민자 가정의 52%가 웰페어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불법체류 이민자 가정은 71%로 조사돼 약 20% 가까이 수혜율이 높았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이민자 가정의 웰페어 수혜율은 지역별로 보면 애리조나주가 62%로 가장 높았고 텍사스, 캘리포니아, 뉴욕이 각각 61%로 나타났다.
자녀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이민자 가정의 평균 웰페어 수혜율은 37%였으며 미국인 가정은 2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인구센서스국의 2010년 조사를 토대로 불법체류 이민자와 합법 이민자 가정 모두를 대상으로 SSI(연방 소득보조 프로그램), WIC(임산부 영양보조 프로그램), 푸드 스탬프, 메디케이드, 주택 및 임대 보조 프로그램 등 주요 8대 웰페어 프로그램의 수혜 여부를 조사한 것이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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