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속 신중 기할 것”
지각생이나 수업 무단이탈 학생에 대해 경찰의 단속이 강화된 가운데 지나친 단속이라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어 경찰이 단속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교 주변에서 지각생이나 결석생, 수업 무단이탈 학생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 경찰은 최근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무리한 단속이라는 불만이 제기되자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
일부 학부모나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경찰의 단속이 라틴계 학생과 흑인 학생들이 많은 학교들에 집중돼 있고 학생들에게 수갑까지 채우는 등 단속 정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을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앞으로 1교시에는 지각생 단속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학내 단속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LA시는 학교 내 갱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2009년부터 고등학교 주변에서 지각과 결석 단속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5~10분 정도 등교시간이 늦은 지각생이나 헬멧을 쓰지 않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학생, 점심시간에 교사의 허락을 받지 않고 교정을 벗어난 학생들이 경찰에 적발돼 티켓을 받아왔다.
경찰에 따르면 지각이나 결석으로 티켓을 받는 학생은 매년 평균 7,700여건에 달한다. 대부분 주의를 주는 선에서 마무리되지만 등교를 하지 않고 집단으로 모여 있거나 주의에도 불구하고 지각이 반복되면 티켓을 받게 된다.
지각이나 결석으로 거리를 배회하다 적발된 학생이 티켓을 받을 경우 250~9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학부모와 학생은 상담을 받아야 하거나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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