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이 21일 전기자동차를 구입해 자가 충전설비를 설치한 주민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히고 있다. <박상혁 기자>
전기자동차를 구입해 가정에 충전소를 설치하는 주민에게 LA시가 지원금 2,000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21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과 LA 수도전력국(DWP) 론 니콜스 국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전기자동차 시범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DWP가 5월1일부터 시행하는 시범 프로그램에 따라 우선 전기자동차를 구입해 충전설비를 가정에 설치하는 주민 1,000명이 2,000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LA시를 시범 프로그램의 성과를 평가한 후 전기자동차 지원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DWP 위원회는 전날 전기자동차 구입 가정 충전소 설치 지원안을 승인했다.
장기적으로 DWP는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주민이 ‘쾌속충전기’(Level 2)를 가정에 설치하면 3,000달러에서 최대 5,000달러까지 무상 지원하는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LA는 친환경 대중교통 구축과 대기오염 감소를 위해 미 전국에서 가장 앞서 있다”며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기자동차가 개솔린 차량보다 효율성이 높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를 구입한 주민은 DWP에 자가 충전소 용량이 명시된 신청서를 제출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전력 소비량이 적은 주중 밤 시간이나 주말에 차량을 충전할 경우 전기요금도 대폭 할인 받을 수 있다.
DWP 론 니콜스 국장은 “현재 LA지역 전력 중 일부는 풍력발전 등 재생 에너지가 사용되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이 밤 시간에 충전을 할 경우 불필요한 전력 낭비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 충전소 시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DWP 웹사이트(www.ladwp.com/E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866)484-0433, pluginla@ladwp.com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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