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리 보는 결혼식
▶ 웨스트민스터 성당서 성공회 대주교가 주례
오는 29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는 윌리엄 왕자와 신부 케이트 미들턴.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은 윌리엄 정복왕 이후 영국 왕실 38명의 왕과 여왕들의 대관식이 빠짐없이 열려온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29일 오전 11시(이하 현지시간)부터 시작된다.
행사 시작 2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1,900명의 초청 인사들이 줄을 잇는다. 신부 고향의 정육점 주인과 우편배달부를 비롯해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부부, 다이애나비와 친했던 팝스타 엘튼 존, 데이빗 캐머런 총리 부부, 에드 밀리반드 노동당 당수 부부 등이 초청받았고, 윌리엄 왕자와 동생 해리 왕자에 이어 왕실 가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순으로 성당에 도착한다.
제일 마지막으로 오전 10시55분께 신부 케이트와 부친 마이클이 여왕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이용해 버킹엄궁 인근 호텔을 떠나 성당에 도착하면 곧바로 오전 11시부터 예배가 시작된다.
성당에서는 관례대로 왼쪽에 신부 측 가족이, 오른쪽에 여왕을 비롯한 왕실 가족이 자리 잡는다.
예배는 존 홀 신부가 이끌고 리처드 샤트레스 주교가 강론을 하고 영국 성공회 수장 로완 윌리엄스 대주교의 주례로 혼례의식이 진행된다.
1시간가량의 의식이 끝나면 신부는 전통에 따라 국가를 위해 몸을 바친 무명용사의 묘비에 부케를 바친다.
이어 신랑 신부는 1902년 제작된 덮개가 없는 마차를 타고 ‘로열 퍼레이드’를 통해 수백만 축하객들과 만난다. 의사당 앞, 정부 청사가 늘어선 화이트홀, 세인트 제임스 팍 옆길을 거쳐 버킹엄궁까지 행진한 뒤 버킹엄궁에서 여왕이 600명의 하객에게 샴페인을 베풀고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1시30분 찰스 왕세자와 고 다이애나비가 했던 것처럼 윌리엄과 케이트가 버킹엄궁 발코니에 등장해 수많은 군중들에게 인사하고 키스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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