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시의 시장을 지냈던 최준희(미국명 준 최.41)씨가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전 시장은 29일 밤 미국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뉴욕 플러싱에서 개최한 연례만찬 행사에 참석, 오는 2012년 선거에 뉴저지주 제7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 시장은 "모든 것이 준비됐고,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인 커뮤니티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것"이라면서 "미국은 어려운 상황이고 소수계의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3세 때 미국에 이민 온 한인 1.5세대인 최 전 시장은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컬럼비아대학을 졸업한 뒤 정치수업을 받았고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에디슨 시장을 역임하면서 재정적자 감축과 시정 개혁을 통해 미 동부지역 내 한국계 정치인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었다.
최 전 시장은 에디슨 시장 선거 당시 오바마가 지원 유세를 했을 정도로 민주당의 떠오르는 한국계 정치인으로 인정받았었다.
그는 이번 출마선언을 앞두고 최근 전국민주당위원회(DNC) 지도부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
지난 1992년에는 김창준 전 의원이 한인 최초의 연방하원 의원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최 전 시장이 당선되면 미 동부지역에서는 최초의 아시안계 연방하원 의원이 되는 셈이다.
hoonkim@yna.co.kr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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