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에 대한 공격 성공률은 60% 미만이었다”
월스트릿 저널은 3일 “미 특수부대원을 가득 태운 두 대의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빈 라덴의 은신처로 알려진 곳을 향해 이동하고 있는 시점에서도 이 작전의 기획자들은 빈 라덴이 그곳에 살고 있다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습격 작전은 도박이나 마찬가지였다”면서 위험한 공격방식을 선택한 것은 오바마 대통령도 마찬 가지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빈 라덴의 그림자를 추적하면서 남부 아프간의 동굴에서부터 파키스탄 동부 무법지대에 이르기까지 10여차례의 좌절 후에 미국 정부 당국자들의 이번 파키스탄 주택가에 대한 위험을 수반한 결정은 값진 것으로 입증됐다고 이 신문은 평가했다.
한 미국 관리는 “결정 과정에서 국가안보팀 멤버들은 의견이 나뉘었다”며 “사람들을 동요시켰던 것은 그곳에 다른 누군가가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그럴 듯한 설명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관리들은 이 곳이 알카에다 2인자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의 은신처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당초 토요일 아침에 시작할 예정이었던 작전이 날씨로 인해 24시간 늦춰진 뒤 오바마 대통령은 일요일 아침 최종 작전 명령을 하달했다.
그 직후 리언 파네타 CIA 국장은 교회로 향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9홀 골프를 쳤다
작전 전날인 토요일 저녁 결혼식을 올렸던 대테러센터 마이클 라이터 국장은 이 공격으로 인해 신혼여행을 연기해야 했다. 2009년 12월 디트로이트 공항 테러 사건 당시 라이터는 예정됐던 스키여행을 떠났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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