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할리웃고 홍지민양
수석 졸업·프린스턴 진학
체류신분과 학비문제로 어려움에 처했던 한인 여학생이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에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한 데다 고교 수석졸업까지 앞두고 있어 화제다.
노스할리웃 고교 12학년인 홍지민(사진)양은 최근 프린스턴, 코넬, MIT, 칼텍, UC버클리, 에모리, UCLA 등 최고의 명문 대학들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았다. 특히 홍양이 진학을 결심한 프린스턴 대학은 홍양에게 4년 전액 장학금과 4년 간의 기숙사비와 생활비까지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홍양은 “부모님의 영주권 수속이 제대로 안 돼 학비가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프린스턴 대학에서 국제학생 신분으로 입학시켜 모든 학비와 생활비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해 고민을 털어낼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홍양은 재학 중인 노스할리웃 고교에서도 뛰어난 재원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평균 GPA 4.57을 기록했고 고교 4년간 전 과목 A학점을 받은 유일한 졸업 예정자로 수석 졸업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해 도시바-전국과학교사협회(NSTA) 주최 제18회 과학기술경진대회에 학교 대표로 출전해 서부지역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온 홍양은 “공부가 잘 안 돼 속상할 때는 자녀를 위해 희생하시는 아빠와 엄마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어머니 전향미(47)씨는 “사립대학 학비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도 했다”며 “지민이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해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돼 꿈만 같다”고 말했다.
홍양은 프린스턴 대학에 진학해 엔지니어링을 전공할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