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총영사관 도상연습… 내달 30일 2차 모의선거
4일 LA 총영사관 박상덕 재외선거 담당 행정원(맨 왼쪽)과 정철교 재외선거관(가운데), 김명은 영사가 재외선거인의 신청서가 스캐너를 통해 화면에 제대로 출력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영주권자 등 신원조회
재외선거 준비 점검
내년 4월 총선부터 시행되는 재외선거에서는 한인 영주권자와 주재원·유학생 등 선거인 등록을 한 재외국민의 선거인 자격 유무와 신원조회가 한국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외교통상부, 법무부, 검찰 등 6개 기관이 공유하는 전산망을 통해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A 총영사관이 내년 재외선거를 앞두고 지난 2일부터 선거관리 장비 설치 및 운영상황 점검을 포함한 선거 전 과정을 미리 시행해 보는 도상연습에서 밝혀졌다.
총영사관 정철교 재외선거관은 “이번 도상연습은 가상자료를 이용해 선거에 참여하는 국외부재자나 재외선거인의 신고 신청서가 시스템에 제대로 스캔되는 등 전산시스템 점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라며 “스캐너를 통한 자료는 대법원(가족관계), 우체국(EMS 주소조회), 외교부(여권), 대검찰청(선거권 유·무), 행안부(주민등록번호), 법무부(국내거소 및 복수국적여부 조사) 등 6개 기관이 공유하는 등 연계심사를 통해 선거인 자격 유무와 신원조사가 이뤄지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4일 LA 총영사관은 중앙선관위가 작성한 가상 국외 부재자신고서 90건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 90건 등 총 180건의 가상 신고·신청서를 접수해 처리하는 과정을 실제로 똑같이 실행하며 재외선거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도상연습은 중앙선관위가 재외선거관리를 위해 LA 총영사관을 포함한 각 공관에 보급한 선거관리장비(컴퓨터·스캐너)의 설치 및 운영상황을 점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총영사관은 가상자료를 활용한 재외선거 전 과정의 실습을 통해 외교정보 전용망을 활용하는 ‘재외선거정보시스템’의 안정화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2차 모의선거는 전 세계 108개국 158개 공관에서 실시되며 LA 총영사관 관할지역의 모의선거는 오는 6월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관에서 50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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