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과도한 연금과 높은 임금이 정부 재정난의 주요 원인이라는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정부 공무원들의 임금과 혜택이 사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에 비해 더 낫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공무원 연금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재단’이 공무원들의 임금 및 혜택을 분석해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5년을 근무한 45세 주정부 공무원의 평균 임금은 1년에 6만달러 정도이며 건강보험 등 각종 혜택으로 4만6,400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총 10만6,400달러의 임금과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일반 기업에서 15년 동안 근무한 직장인은 공무원보다 5,000달러가 많은 6만5,000달러의 평균 임금을 받지만 혜택은 3만1,700달러에 불과해 총 임금과 혜택은 9만6,700달러로 공무원보다 1만여달러 적었다.
또 캘리포니아 구치소 교도관들은 4달의 훈련을 마치면 건강보험 혜택과 함께 4만5,300~6만5,300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는다. 신문은 이는 하버드대 졸업생들의 초봉 평균 4만9,800달러보다도 많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보도했다.
하버드대 졸업자들은 20년을 직장생활을 해도 1년에 3주의 휴가 혜택을 받지만 캘리포니아 교도관들은 5주의 유급휴가에 2주의 무급휴가를 보장 받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캘리포니아 공무원 노조연합은 “캘리포니아 재단 보고서는 오래된 자료를 편견을 두고 해석한 결과로 공무원 연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제공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반박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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