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추방된 LA 갱 출신
4개국 사법공조로 압송
지난 2001년 마약범죄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추방됐던 LA 갱 출신 한인 폭력조직원이 멕시코에서 한국으로 다량의 마약을 밀수출하다 한미 등 4개국 사법공조로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희준)는 멕시코에서 국내로 대량의 마약을 밀수출하다 체포된 뒤 탈옥했던 LA의 한인 갱단원 문모(42)씨를 외국과의 공조를 통해 한국으로 압송해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문씨는 미국에서 수차례 마약밀수에 가담한 혐의로 2001년 추방돼 한국으로 간 뒤 다시 마약을 밀거래한 혐의가 적발돼 3차례 실형을 선고받았다.
문씨는 출소 후 2009년 10월 한국을 떠나 멕시코로 잠입했고 현지의 마약조직과 연계해 2010년 6월까지 10여차례에 걸쳐 6,000여명이 한 번에 흡입할 수 있을 정도의 다량의 필로폰을 소량으로 나눠 국제 특송화물에 숨겨 한국으로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필로폰을 극소량으로 포장해 축하카드나 앨범 등에 숨겨 공항 세관을 통과했다고 검찰은 말했다.
문씨는 지난해 6월 멕시코에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으나 한 달여 만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석고로 된 문을 부수고 탈주했다가 한국·미국·멕시코 3국의 검찰과 경찰이 사법공조에 나섰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문씨는 지난달 멕시코 경찰에 자수했고, 한국·멕시코·일본 경찰의 경비 속에 멕시코에서 일본 도쿄를 거쳐 지난 4일 서울로 압송됐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밀수범 한 명을 체포하려고 4개국이 공조한 전례가 없다”며 “문씨는 한국에 있을 때도 마약을 밀수한 혐의가 있어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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