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양로센터 등
경로잔치 열어 공연·선물
장한 어머니상 수여도
“자식들 얼굴도 보기 힘든데 모처럼 웃었습니다“
어버이날(5월8일)을 앞두고 외롭게 지내는 한인 노인들을 위한 어버이날 위로 잔치들이 한인사회 곳곳에서 열려 한인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6일 LA 한인회(회장 스칼렛 엄)와 한미동포재단(이사장 김영)은 한인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인 노인 100여명을 초청해 ‘어버이날 기념 경로잔치’를 열어 한인 노인들을 위로했다.
삼삼오오 모인 노인들은 노래와 율동을 따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날 경로잔치에서 노인들은 LA 한인회 합창단과 노희연 경기 민요팀이 합창과 국악공연을 즐겼고 한인 업체들이 기부한 라면과 건강 비타민 등 푸짐한 경품도 선물로 받았다.
오홍제(79) 할아버지는 “흥겨운 전통 민요를 들으니 옛 생각이 절로 났다“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단 김(68) 할아버지는 “자녀들도 잊기 쉬운 어버이날을 한인 단체들이 챙겨줘 오랜만에 크게 웃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밸리 보건센터도 이 날 한인 노인들을 초청한 위로잔치를 열었다. 한인 노인들은 가슴에 붉은 카네이션을 달고 보건센터가 마련한 밴드 공연과 라인댄스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벨 양로병원도 이 날 90세 이상 한인 노인 29명에게 장수상과 함께 장한 아버지상, 장한 어머니상 등을 수여해 한인 노인들을 위로했다
.
한편 굿사마리탄 병원에서는 이 날 산모들에게 직원들이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이제 막 부모가 된 한인 산모들을 축하하는 특별행사를 갖기도 했다.
<김형재 기자>
벨 양로병원에서 6일 한 직원이 요양 중인 한인 노인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박상혁 기자>
굿사마리탄 병원 직원들이 신생아를 출산한 한인 산모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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