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LA 레이커스는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3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2-98로 졌다.
세 경기를 모두 내준 LA 레이커스는 남은 네 경기를 다 이겨야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NBA 역사상 7전4선승제의 단기전에서 먼저 3패를 당한 뒤 내리 4연승을 거둔 예는 한 번도 없다.
4쿼터 중반까지 8점 차로 뒤지던 댈러스는 73-81에서 호세 후안 바레아의 2점슛과 페이자 스토야코비치의 3점슛으로 순식간에 78-81로 따라붙었다.
스토야코비치는 81-87에서 다시 3점포를 터뜨려 간격을 좁혀놨고 댈러스는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실책을 제이슨 키드의 자유투 2개로 연결해 86-87을 만들었다.
91-9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댈러스는 더크 노비츠키가 2점슛을 넣었고 이어 상대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제이슨 테리가 꼬박꼬박 넣어 경기 종료 16초 전에는 97-91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노비츠키가 32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테리는 23점을 넣었다.
최근 2년 연속 NBA 정상을 지킨 LA 레이커스와 댈러스의 4차전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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