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회장 이·취임식 개최합의… 임원선임 규정 재검토키로
신임회장 취임과 관련해 갈등을 겪어왔던 가주한의사협회가 이견을 조정하고 회장단 이취임에 원만히 합의했다.
가주한의사협회는 “14대 김갑봉 회장과 15대 유도열 신임회장 사이에 제기되었던 이견에 대해 중재가 이뤄져 오는 20일에 공식적인 신·구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회원들에게 14대 김 회장과 15대 유 신임회장이 서명한 사과문을 지난 6일 발송하고 사태를 마무리 지었다.
유 신임회장은 지난해 11월 회원 투표를 통해 당선됐지만 임원진 인선과정에서 내규 적용범위에 대해 상임고문단과 의견을 달리하면서 인수인계에 차질이 발생했고 지난달 단독 취임식을 가졌었다.
이후 37년을 이어온 협회의 전통을 퇴색시킬 수 없다며 전직 회장단이 갈등 봉합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캘리포니아 침구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한의사 김정민씨가 중재에 나서면서 신구 회장이 한 발짝씩 양보하는 합의가 성사됐다.
15대 회장단은 취임할 때까지는 정관과 내규를 준수하는데 동의했고 취임 후에 협회 절차에 따라 임원 결정 법규를 다시 검토 및 개정하기로 14대 회장단과 합의했다.
유 신임회장은 “취임 전 갈등은 협회의 발전을 위한 진통으로 본다”며 “봉사할 자세를 갖춘 이사들로 이사진 선임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10개 분과 부회장들로 구성된 임원진은 취임식 이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회원들이 불협화음을 새롭게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산고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회원들의 화합과 권익 향상을 위해 일하는 협회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가주한의사협회 이취임식은 오는 20일 오후 7시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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