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이북도민회-이산가족협 설명회
▶ 13일 JJ 그랜드호텔
“부모나 형제자매가 6.25전쟁 때 북한 인민군에 납치됐다면 한국 정부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 피랍된 민간인 납북피해자 현황 파악을 위한 미주지역 설명회가 LA에서 열린다. 남가주이북도민회(회장 황정찬·사진)와 일천만이산가족협의회(회장 조선환)가 13일 오전 11시 JJ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하는 ‘LA 한인동포 대상 납북피해 신고 설명회’가 그것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전쟁 당시 피랍된 민간인 납북자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취지로 출범한 6.25 전쟁 납북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김황식 국무총리, 이하 진상규명위원회)의 주요 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를 공동주관하는 일천만이산가족협의회 조선환 회장(사진)은 “그동안 국군 전사자 및 국군포로 진상규명 노력만 있었을 뿐 민간인 납북피해 조사는 없었다”며 “이번 설명회는 한국 정부가 민간인 피해현황을 파악해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납북피해 가족의 아픔을 덜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내 아버지도 전쟁 중 북한군에 끌려가 이후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한인들이 많이 참석해 민간인 납북피해 진상규명 사업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진상규명위원회는 한국전쟁 3년 간 북한에 피랍된 민간인 수를 약 1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시작된 민간인 납북피해 신고접수만 현재 31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위원회 측은 해외 동포의 가족 중 납북피해를 당한 이들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LA를 시작으로 미주 설명회를 각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진상규명위원회 김석규 기획총괄과장은 “민간인 납북자 및 유가족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은 중요하다”며 “피해현황을 파악해 납북자 생사확인 및 송환, 추모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니 해외 동포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6.25전쟁 납북피해 신고는 2013년 12월31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LA 총영사관이나 서울위원회(81-1-1661-6250)에 문의하거나 위원회 웹사이트(www. abductions625.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703-2211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