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고 ‘선후배 오찬’따뜻한 정 나눠
창덕여중고 은사 모시고 여고시절 회상
선후배 간 따스한 정을 나누고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동문회 행사 2개가 지난 주말 한인 타운에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14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경기여고 남가주 동문회인 ‘경운회 선후배 오찬’과 창덕여중고 총동문회 ‘스승의 날 행사’가 그 것.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들의 모임인 ‘경운회’(회장 이춘자)가 해마다 개최하는 선후배 오찬에는 15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고령 동문인 27회 졸업생 이수경씨를 비롯해 80~90세 동문 선배 9명에게 후배들이 선물을 증정하며 따스한 선후배의 정을 나누었다. 오찬에 이어 수잔 정 박사가 ‘노년기 정신건강’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으며 동문 무용단의 아리랑 무용과 동문 합창단의 합창 순서, 독창과 만담 등이 진행돼 즐거운 오후 한 때를 보냈다.
경운회 이춘자 회장은 “후배들이 어머니 같은 대선배들을 모시고 따스한 사랑을 나누는 오찬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같은 시간 창덕여중고 총동문회(회장 최선숙)가 조원자·김경인·강갑숙씨 3명의 스승을 초청한 오찬 행사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연로한 스승을 모시고 오찬을 나누며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여고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동문들의 자리는 기쁨과 웃음, 그리고 추억의 감동이 넘쳤다.
창덕여중고 총동문회 최선숙 회장은 “한인 사회에서 스승의 날 행사를 꼬박꼬박 이어오는 동문회는 창덕여중고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언제나 우리의 삶에 버팀목이 되어 주신 스승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나누는 자리가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하은선 기자>
14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남가주 경기여고 동문회인 경운회 주최 선후배 오찬에 참석한 동문들이 여고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교가를 부르고 있다. <박상혁 기자>
여고 시절 스승을 초청해 오찬 행사를 가진 창덕여중고 총동문회 회원들이 환한 웃음으로 스승의 은혜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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