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비.넷’운영 린다 김 부사장
▶ 여행일정·정보공유 ‘만남의 장’ 제공
럭서리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멤버십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프리비.넷’(privy.net)의 린다 김 부사장.
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유명 인사들이 여행정보를 통해 소셜 네트워킹을 하는 사이트가 있다. 아트 디렉터 출신의 린다 김(37) 부사장이 중국계 남편 스티븐 루 회장과 함께 창립한 프라이빗 글로벌 네트웍 ‘프리비.넷’(www.privy.net)이다. 의미 그대로 비밀공유가 허용된 온라인 공간이다.
린다 김 부사장은 “프리비.넷은 럭서리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 일정 공유 및 상호 정보교환이 네트워킹의 주목적”이라며 “아시아나 미국 내 도시로 잦은 출장 혹은 여행을 다니는 주요 인사들 5,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비.넷은 LA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런던, 방콕, 베이징, 홍콩, 마닐라, 상하이, 싱가포르, 홍콩, 도쿄 등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에 흩어져 있는 유명 인사들을 온라인 공간에서 하나로 연결하고 각 도시마다 홍보대사를 두어 이들을 인터뷰한 온라인 매거진을 운영한다. 30~40대 기업인, 전문인, 유명 인사 등 특정 그룹을 위한 소셜 네트웍이기에 프리비 회원으로 가입되는 순간 만족스러운 여행이 보장된다. 디스카운트, 컨시어지 서비스 등의 회원 혜택을 제공하고 오프라인 만남을 위한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10명 혹은 20명을 소수 회원들을 초대한 ‘헤네시 VIP 시음회’ ‘포셰 파티’ ‘보르도 와인 시음회’ ‘라스베가스 옥션’ 등을 통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비슷한 회원들을 연결시켰다. 물론 아무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는 아니다. 초대를 통해서만 회원이 될 수 있고, 초대 권한을 지닌 신뢰할 만한 회원만이 초대가 가능하다.
김 부사장은 “회원이 아니더라도 여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프리비 회원들이 추천하는 ‘프리비 5 시티 가이드’와 프리비 매거진을 통해 여행 음식정보를 공개한다”며 “특히 ‘프리비 5’(Privy 5)는 프리비 회원들이 선정한 탑 5 레스토랑을 공개한 별도의 사이트로, 현재 360개의 장소를 95개 종목으로 분류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고 덧붙였다.
패사디나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에서 그래픽 앤 패키징 디자인 학사, 미디어 디자인 석사학위를 받은 김 부사장은 10여년 간 할리웃 영화사와 게임회사, 미디어 관련 디자인을 총괄하는 아트 디렉터로 일하다가 2008년 말 ‘프리비.넷’에 합류했다. 이후 웹사이트 디자인과 마케팅을 전담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프리비.넷을 아시안 젯셋족을 위한 온라인 만남의 장으로 부상시켰다.
김 부사장은 “LA 지역의 네트워킹이 가장 왕성하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상하이도 회원들 간의 상호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유럽 지역에서 회원 자격을 제한하는 일종의 온라인 컨트리클럽 ‘aSW’(A Small World)와 비견되는 아시안 중심의 글로벌 프라이빗 소셜 네트웍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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