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올해 3-6개의 대형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등 예년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 국립 해양대기청(NOAA)은 19일 연례 허리케인 예보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NOAA는 올해 대서양상에서 풍속이 시속 39마일(약 62.7㎞) 이상으로 이름이 명명된 열대성 폭풍이 12-18개 정도 발생할 것이며, 이중 6-10개가 시속 74마일(약 119㎞) 이상의 허리케인이 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3-6개는 시속 111마일(약 178.6㎞) 이상인 3등급 이상의 메이저급 허리케인이 될것으로 예상됐다.
NOAA의 이같은 전망은 연 평균 11개의 이름이 명명되는 폭풍이 발생한 예년 보다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어서 주목된다.
제인 루브첸코 NOAA 청장은 "작년의 경우 허리케인이 미국 해안을 비켜가는 등 큰 피해없이 지났다"면서 "하지만 올해의 경우 예년에 비해 허리케인이 활성화될 조짐인 만큼 사전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등 대서양 연안지역에서는 허리케인 시즌이 6월1일부터 시작되어 11월30일까지 계속된다.
작년에 미국 등 대서양 연안 지역에서는 이름이 명명된 열대성 폭풍이 모두 19개 발생했고, 12개의 허리케인이 발생했지만 이중 한개도 미 본토에 상륙하지 않아 큰 피해없이 시즌이 지났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크레이그 퍼게이트 청장은 "올해 허리케인 시즌이 6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사전에 이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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