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재단 2011년 예산 내역
작년보다 무려 56% 격감
혜택 단체 수·액수 줄듯
일부선 형평성 문제 제기
한국 재외동포재단의 2011년 한인단체 지원금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본보가 입수한 재외동포재단의 2011년도 해외 한인단체 지원금 내역에 따르면 올해 재단이 해외 한인단체에 배정한 지원금 예산은 43억원이었다. 이는 62억원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30%가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재단의 해외 한인단체 지원금이 대폭 줄면서 LA지역 한인단체에 대한 지원금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원금 내역에 따르면 올해 LA 총영사관 관할지역 한인단체에 배정된 지원금은 5만3,000여달러로 12만5,000달러였던 지난해보다 56%가 한꺼번에 줄어들었다.
LA 총영사관 관계자는 “지원금이 지난해보다 절반 이상 줄어 올해는 지원금을 받게 될 한인단체와 지원금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3,000달러 이상 지원금을 받게 될 한인단체는 11곳이며 이들에게는 올 상반기까지 지원금이 배분되며 3,000달러 미만을 받게 될 단체들에는 연말까지 지원금이 배분된다.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된 지원금 내역이 알려지자 한 한인단체 관계자는 “재단이 LA 한인단체들에 대한 지원금을 대폭 줄였으나 일본 민단 지원금은 줄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외한인단체들에 대한 지원금 배분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본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재단의 해외 한인단체 지원금에는 일본 민단 지원금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며 일본 민단 지원금은 전체 해외한인단체 지원금보다 2배 가까이 많은 7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수 기자>
재외동포재단 LA 한인단체 지원금
연도 지원액
2008 10만 7,000달러
2009 12만 8,300달러(19.9% 증가)
2010 12만 5,000달러(2.5% 감소)
2011 5만 3,900달러 (5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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