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인 검사와 한국 검사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양국의 형사법 분야 관련 쟁점 등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미국 내 한인검사들의 모임인 한인검사협회(회장 제리 백)는 21일(현지시간) LA 로욜라 법대 강당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 후원으로 `제1차 한미검사 형법 포럼’을 열고 배심재판제도와 금융범죄, 가정폭력범죄, 양국 검사들의 미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미 양국의 판사와 검사 15명이 주제 발표를 하고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한인검사협회는 이날 미국의 한인 1.5세 및 2세 검사들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향후 한국 검찰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 법무부와 상호교류를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인검사협회는 지난해 8월 미국 내 한인 검사들의 네트워크 확대와 업무 협조를 위해 LA지역 검사들을 중심으로 처음 조직됐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의 한국계 검사 80여명과 권익환 법무부 감찰과장 등 한국 검사 14명이 참가했다.
LA총영사관 심우정 영사는 "이번 회의는 갈수록 국제화되는 범죄에 대해 양국 검사들이 서로 교류협력을 강화할 기회가 됐을 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의 한국계 검사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함으로써 상호 교류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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