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로욜라 법대 강당에서 열린 ‘제1차 한미검사 형법 포럼’에 참석한 한미 양국 검사들이 미래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KPA는 한국 법무부와 양해각서 체결
한국과 미국의 한인 검사 간 상호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미국 법조계 진출을 희망하는 한인 및 현직 법조인들이 한인 검사들로부터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한인검사협회(KPA·회장 제리 백)는 지난 20~21일 이틀간 LA에 있는 로욜라 법대에서 한미 양국의 한인 검사 80여명과 신연성 LA 총영사, 카멘 트루타니티 LA시 검사장 등 총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제1회 한미법률 포럼’을 개최하고 배심원 재판제도와 금융범죄, 가정폭력범죄 등 한미 양국 법조인들의 형사법 분야 관련 쟁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KPA는 이번 포럼을 통해 미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인검사들 간의 네트웍을 구축하고 한국 검찰과의 상호교류 강화를 위해 한국 법무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KPA와 한국법무부의 MOU 체결에 따라 앞으로 미국 내 한인 검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미국의 형사 및 민사법과 미국 법조계 현황을 상세히 알리는 컨퍼런스도 정기적으로 열릴 것이 확실시되며 미주 한인검사 간 네트웍 강화로 법조계 진출을 희망하는 한인 및 한인 변호사·검사들도 KPA 차원의 멘토링 서비스를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A시 검찰 부장검사인 제리 백 KPA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한인 검사들의 업무상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세계화 시대에 한국 정부와의 법률 협조도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포럼의 취지를 설명하며 “한인 법조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KPA 차원의 멘토링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A 총영사관 측은 “이번 포럼은 각종 범죄에 대해 양국 검사들이 협력을 강화할 기회가 됐을 뿐만 아니라 향후 미국의 한인 검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함으로써 상호 교류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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