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 총연합회(이하 총련) 회장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회가 열리는 시카고로 미 전국의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집결하고 있다.
23일 총련 측에 따르면 이번 회장 선거에는 미 전국 170여개 지역 한인회의 전·현직 회장 1,127명이 선거인으로 등록해 900여명이 부재자 투표를 할 것으로 보여 오는 28일 시카고 총회에는 300여명의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21일 마감된 부재자 투표와 시카고 총회 투표 결과를 합산해 24대 총련 신임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날 시카고 총회는 오전 9시 시카고 힐튼 호텔에서 개막돼 찬조 연설과 후보자 연설에 이어 참석 정회원들의 투표가 실시된다. 후보자는 현 총련 이사장인 김재권 후보(63)와 총련 윤리위 간사인 유진철 후보 2명으로, 두 후보는 미 전국을 순회하며 뜨거운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기호 1번 김재권 후보는 “4개월 간 전국 101개 한인회를 직접 방문해 250만 한인들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며 “당선되면 제대로 된 참정권 실현, 미주 한인 위상재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 2번 유진철 후보는 “그동안 열심히 선거운동을 펼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원섭 총련 선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역대 회장 선거 중 가장 많은 전체 정회원의 80%가 참여할 만큼 선거열기가 뜨거워 기대가 크다”며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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