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노맨·부동산맨서 변신 이병일 목사
▶ ’열린마음 교회’ 담임 임직
다음달 5일 열린마음교회 담임목사로 임직하는 이병일씨.
“비즈니스도 열심히 하고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위한 목회에 모든 에너지를 쏟겠습니다”
피아노맨에서 부동산맨으로 변신했던 이병일(59)씨가 목사 안수를 받고 열린마음교회 담임목사로 임직한다.
지난해 미주 장신대를 졸업한 후 LA 토기장이 교회를 개척하고 담임 전도사로 사역해온 이씨는 지난 3일 복음주의교회 연맹(Evangelical Church Alliance)으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LA 토기장이 교회는 다음 달 창립 및 목사 임직예배를 갖고 ‘열린마음교회’(Open Heart Church)로 개명한다.
두란노 서원 아버지학교 미주본부 강사로 건강한 아버지의 존재를 회복시키는 가정사역에 주력해 왔던 이씨는 2008년부터 2년 동안 소망장로교회 전도사로 사역했다. 이후 어려운 자들과 함께 있으라는 부름을 받아 서울고 출신 동문들이 오픈한 퍼시픽 뮤직 스튜디오에 LA 토기장이 교회를 개척, 힘들고 어려운 이들을 위한 목회에 힘을 쏟았다.
또, 매주 금요일에는 LA카운티 교도소에서 채플린으로 시무하는 로버트 리 목사를 도와 어시스턴트 채플린으로 교도소 사역도 했다. 예순을 눈앞에 두고도 소명의식과 열정으로 1인3역을 거뜬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이들과 함께 하는 목회를 하다 보니 비즈니스에 쏟는 에너지가 더 강해진다는 이씨는 ‘이병일 피아노’로 한인들에게 친숙한 존재다. 지난 2007년 이씨가 상업·산업용 부동산 회사 ‘노스 아메리칸 프라퍼티스’를 설립했을 당시도 화제가 됐다.
피아노맨으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부동산 업계에 뛰어들었고 7년 간 다운타운 지역과 산업용 부동산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대형 미국 부동산 회사인 ‘폭스’에서 커머셜 브로커로 일하면서 전문 노하우를 키워 부동산맨으로 변신했던 것.
그리고 이제 목사 안수를 받고 가장 낮은 곳에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열정의 목회자로 또 한번 변신할 예정이다. 이씨는 “세상 속에 깊이 묻혀 있는 이들에게 큰 사랑을 깨닫게 해주고 싶다”며 “정신적 상처를 감싸고 치유해 주는 사역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열린마음교회(구 LA 토기장이 교회) 창립 및 목사 임직예배는 6월5일 오후 5시 퍼시픽 뮤직 스튜디오(760 Valencia St. LA, CA 90017)에서 실시한다. 문의 (213)435-6009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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