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최대 한인교회인 남가주 사랑의 교회 제3대 담임목사 최종후보로 미주 한인 출신인 이찬수(사진·50) 분당 우리교회 담임목사가 결정됐다.
사랑의 교회 제3대 담임목사 청빙위원회(위원장 전달훈 장로)는 김승욱 제2대 담임목사 사임 후인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담임목사 청빙작업을 시작해 2개월만인 10월에 이 목사를 3대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교회 차원의 공식적인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사랑의 교회 관계자는 25일 “하나님의 성정과 교인들을 향한 선한 목자의 심정과 제자훈련에 대한 목회철학을 겸비한 이 목사가 사랑의 교회의 비전에 부합하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목사는 겸손함과 진실성을 갖춘 훌륭한 목회자”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가족과 함께 시카고 지역으로 이민,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한때 미용 재료상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목회에 뜻이 있어 한국으로 돌아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서울 사랑의 교회 옥한흠 목사의 지도아래 10여년간 부교역자로 사역했다.
이 목사는 2002년 5월 33명의 신도들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에 분당 우리교회를 개척해 9년 만에 1만6,000명의 교인을 거느린 초대형 교회로 키웠으며,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 특별새벽기도 강사로 초청되면서 이 교회와 인연을 맺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동서울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이 목사는 ‘세상에 없는 것’(생명의 말씀사), ‘교육은 감동이다’(낮은 울타리), ‘청소년 리바이벌’(규장) 등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오정현(현 서울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초대 담임목사가 1988년 1월 12명의 신도로 세리토스의 한 피아노 업소에서 시작한 남가주 사랑의 교회는 현재 8,500명의 신도가 몸을 담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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