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미루는 영주권자들 돕기 위해
웹사이트에 정보 모으고 홍보 강화
이민당국이 합법 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25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의 로렌 카일스마이어 자문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영주권자들의 시민권 취득을 돕고 이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집대성한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며 미디어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일스마이어 자문관은 “많은 영주권자들이 제대로 정보가 없어 자격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권 신청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올바른 정보가 제공되고 관련 정보가 널리 알려지면 보다 많은 영주권자들이 시민권을 신청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SCIS는 이미 시민권 관련 정보를 집대성한 웹사이트(www. uscis.gov/citizenshipawareness)를 개설해 운용하고 있으며 오는 30일부터 라디오와 TV 등 미디어를 통한 시민권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영어 미숙 이민자를 위해 시민권 신청을 대행하거나 시민권 시험 준비를 돕고 있는 이민자 단체들과의 공조도 강화된다.
USCIS는 이들 단체들과 시민권 신청 지원을 위한 웍샵을 자주 개최하고 이민자들의 언어로 작성된 시민권 시험 예상문제 암기카드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 암기카드는 현재 스페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로 제작돼 배포되고 있으며 한국어로 제작된 암기카드도 조만간 배포된다.
또, 현재 스페인어로만 제공되고 있는 시민권 취득 부가 정보안내에 한국어 등 타언어 서비스도 추가시킬 예정이다.
USCIS는 현재 영주권을 가진 이민자 인구가 1,2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민권 신청 자격을 갖춘 영주권자는 790만명 정도이며 이들 중 200만명 정도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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