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즈 기타리스트 제레미 백군·첼리스트 레이첼 고양
한인 고교생 재즈 기타리스트가 유명 재즈 뮤직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인공은 해밀턴 고교 11학년에 재학중인 제레미 백(16·한국명 백은상)군이다.
제레미 백군
백군이 기타리스트로 활약하는 해밀턴 재즈 콤보 A ‘다운브레이커즈’가 지난달 열린 2011 몬트레이 ‘넥스트 제너레이션’ 재즈 페스티벌에서 고교 콤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올해로 54회를 맞이한 재즈 음악계 산증인 ‘몬트레이 재즈 페스티벌’이 차세대 재즈 뮤지션을 선발하는 경연대회다.
해밀턴 재즈 콤보 A 다운브레이커즈는 제레미 백(기타)군과 에릭 곤잘레스(트럼핏), 라마 네일(테너 색소폰), 프린스턴 파커(드럼), 앤소니 루카(피아노), 존 스노우(베이스) 6명의 해밀턴 고교생들로 구성된 재즈 밴드이다. 지난해 새롭게 합류한 백군의 현란한 기타 연주가 유난히 돋보여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재즈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특히 올해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개최 40주년을 맞이해 미전역 10개 주에서 예선을 거친 재즈 음악 유망주들이 참가해 예년에 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했다.
마이클 백씨의 세 아들 중 장남인 백군은 6세 때부터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으며 2년 전 재즈기타로 바꾸며 기량을 쌓았다.
또 다른 주인공은 클레어몬트 유스 오케스트라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첼리스트 레이첼 고(13)양이다.
레이첼 고양
오는 29일 클레어몬트 영 뮤지션스 오케스트라의 2011 시즌 피날레 콘서트에서 솔로 공연을 선사할 고양은 이날 하이든 C장조 첼로 콘체르토를 연주한다.
무어 중학교 8학년에 재학 중인 고양은 레드랜즈 유스 심포니 수석 첼리스트 출신으로 현재 클레어몬트 영 뮤지션스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4세부터 피아노와 첼로를 연주하기 시작한 고양은 수많은 음악상과 장학금을 받았으며, 2009년 아메리칸 현악교사협회 경연대회 남가주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지난 3월에는 레드랜즈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선정 유망 아티스트 콘서트에서 고양의 오빠인 바이얼리니스트 딜란 고군과 현악 2중주를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콘서트는 29일 오후 7시 포모나 칼리지 브리지 홀 오브 뮤직(150 E. 4th Street Ave. Claremont)에서 열리며 입장은 무료다. 문의 (909)624-3614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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