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도시의 교통혼잡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연간 2천200명의 조기사망을 초래하고, 공중보건비용도 180억달러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의 `하버드 위험분석 센터’ 연구팀이 작년 미국내 83개 대도시 지역의 차량 배기가스량과 주민들이 호흡하는 미립자 물질 등을 조사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한 연구에서 나타났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작년에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교통혼잡으로 인한 배기가스로 426명의 조기사망을 초래했으며, 33억6천200만달러의 공중보건 비용 지출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시에서는 337명의 조기사망과 26억5천800만달러의 공중보건비용 지출을 초래했다.
시카고의 경우 251명의 조기사망과 19억8천200만달러의 공중보건비용, 디트로이트는 76명의 조기사망과 6억300만달러의 공중보건비용, 애틀랜타는 70명의 조기사망과 5억4천900만달러의 공중보건비용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공중보건비용에는 조기 사망 등과 관련된 비용만 포함됐지 각종 질병이나 건강보험료 등은 포함되지 않은 만큼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다만 교통혼잡으로 인한 조기사망자의 수와 공중보건비용이 지난 10년새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이같은 추세는 203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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