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이 또 오른다.
CNN 머니와 마켓워치는 25일(이하 현지시각) 원자재와 곡물 값이 강세를 이어온 가운데 커피원두 역시 뛰면서 포저스, 던킨 도넛 등을 휘하에 둔 JM 슈머커와 스타벅스 등이 커피값을 또다시 일제히 인상한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미국 내 매장에서 커피값을 평균 17% 인상한다면서 오는 7월 1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미국 매장 커피값을 올리는 것은 지난 2009년 9월 이후 처음이라고 CNN 머니는 지적했다.
슈머커도 지난해 이후 4번째로 커피 제품값을 평균 11% 인상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로써 슈머커는 지난해 5월 이후 가격을 34% 인상했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미국의 또다른 커피 메이커인 그린 마운틴도 지난 3일 제품값을 평균 10% 인상했음을 마켓워치는 상기시켰다. 맥스웰 하우스 커피 메이커인 크래프트 푸드도 지난해 10월 이후 커피 값을 3차례에 걸쳐 모두 43% 인상했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마켓워치는 이와 관련해 지난 12개월 사이 아라비카 커피원두가 선물 계약 기준으로 가격이 99% 상승했음을 지적했다. 최근 파운드당 7월 계약분이 2.65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CNN 머니는 이처럼 커피 값이 잇따라 인상됨에도 불구하고 커피 마니아들의 소비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국제커피협회(ICO) 분석을 인용해 전세계 원두커피 소비가 지난해 60kg짜리 백으로 기록적인 1억3천400만개로 전해에 비해 2.4% 증가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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