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법률센터 등 한인단체, 가주 선거구 재조정위 공청회에 제출
남북 10Fwy~멜로즈
동서 후버~크렌셔
상원 26·하원 54지구
캘리포니아 선거구 재조정을 앞두고 LA 한인타운을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하는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청사진이 26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아태법률센터(APALC)를 중심으로 한 한인 및 아시안 단체들은 26일 칼스테이트 노스리지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선거구 재조정위원회(CRC) 공청회에서 지난 5개월여 동안 아시아계 지역 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작성한 한인타운 포함 선거구 재조정안을 제출했다.
이 날 공개된 방안에 따르면 LA 한인타운은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을 기반으로 남북으로 10번 프리웨이에서 멜로즈까지, 동서로 후버에서 크렌셔까지 구역으로 묶여 주 상원 선거구로는 제26지구에, 주 하원 선거구로는 제54지구에 통합, 포함됐다.
이 방안에 따르면 상원 26지구의 경우 한인타운 외에 타이타운, 차이나타운, 필리핀타운, 리틀 도쿄 등의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한꺼번에 포함됐으며, 하원 54지구의 경우 한인타운과 필리핀타운, 리틀 도쿄가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게 된다.
현행 선거구 구도에서는 한인타운이 주 상원의 경우 3개의 서로 다른 선거구에, 주 하원은 5개의 서로 다른 선거구에 소속돼 있어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돼 왔다.
아태법률센터의 유진 이 선거구 재조정 디렉터 “한인타운의 선거구는 너무 분산돼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주류사회에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고 이에 지난 수개월간 수차례의 공청회를 통해 올림픽경찰서의 관할지역을 기준으로 한 단일화된 한인타운의 선거구 초안이 작성됐다”며 “이는 한인 커뮤니티의 사회, 경제적으로 공통적인 관심사에 초점을 맞춰 재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디렉터는 이어 “한인타운뿐만 아니라 다이아몬드바를 중심으로 한 LA 동부지역과 제2의 한인타운이 존재하는 가든그로브 지역 등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각 지역에 집중돼 있는 한인 커뮤니티의 선거구를 단일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6일 발표된 선거구 단일화 초안의 수정본은 CRC의 검토를 거쳐 오는 6월10일 발표되며 이는 다시 공청회를 통해 재조정돼 오는 8월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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