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들이 졸업시즌을 맞으면서 환경 친화적인 재생재료로 만든 학위복과 학사모가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유에스에이(USA) 투데이’에 따르면 일부 학생들은 플래스틱 병을 재활용해 만든 학위복을 입거나 목재펄프로 만든 학위복을 입고 졸업장을 받는 경우도 있다.
버니니아주에 본사를 둔 학위복 제조회사인 `오크 헐 캡 앤드 가운’사의 경우 23개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만든 `그린위버 가운’ 세트를 주문한 대학들이 작년에 비해 60개 늘어 전국적으로 모두 250개 이상의 대학들이 주문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졸업식을 한 버지니아주 조지 메이슨 대학의 경우 7천400여명의 졸업생들이 `그린위버 가운’을 주문해 착용하고 행사에 참석했다.
일부 회사들은 환경친화적인 학위복과 학사모를 주문하는 대학들에 대해 이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조스텐’사는 북미 삼림지대에서 나오는 목재섬유로 학사복을 제조해 판매중인데 매년 주문이 늘고 있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윌시 캡 앤드 가운’사는 플라스틱병 제조에 사용되는 합성수지로 만든 `그린가운’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데 1년전에 비해 매출이 30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재생 학위복의 경우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일반 학위복이 한벌에 30달러 안팎인데 반해 4-5달러 정도 더 비싼 흠도 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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