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 조플린시 당국은 초강력 토네이도로 숨진 주민의 수가 132명으로 증가했으며, 부상자는 900여명 이상으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조플린시 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2일 저녁 발생한 시속 200마일(약 321㎞) 이상의 가장 강력한 후지타 등급 F5의 초강력 토네이도로 숨진 주민의 수를 이같이 수정하고, 대신 232명에 달하던 실종자의 수는 156명으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 공공안전국의 안드레아 스필러스 부국장은 "실종자 수를 26일 232명으로 발표했으나 이중 90명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고, 6명은 숨진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실종자중 상당수는 생존해 있지만 휴대전화가 제대로 통화되지 않아 생존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플린시에서는 이날도 6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50여마리의 구조견을 데리고 부서진 건물 잔해더미속에서 생존자 및 시신 수색작업을 벌였다.
또 50-75명으로 구성된 연방 법의학팀이 시내 6곳에 설치된 냉동 트럭에 안치된 시신에 대해 지문과 유전자 대조 작업 등을 통해 신원확인작업을 계속중이며, 신원이 확인된 19구의 사체는 가족들에게 인도했다.
연방정부는 특히 정확한 실종자수의 파악이 늦어지고, 사체의 신원확인 작업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돼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됨에 따라 200만달러 상당의 신원확인 관련 장비를 긴급 공수해 지원했다.
조플린시 상공회의소측은 시내 300여개 기업체의 4천여개 일자리가 이번 토네이도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밤부터 27일 새벽 사이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와 우박이 조지아주 등 남동부 지역에서 부터 메인주에 이르는 북동부 넓은 지역에 내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나무가 부러지면서 지나던 차량을 덮쳐 3명이 사망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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