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육사 30여명·해사 30여명·공사 16명… 한인 장성 배출 청신호
27일 열린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장교로 임관한 여성 생도들이 서로 껴안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인사회 이민 연륜이 깊어지면서 사관학교에 진학하는 한인 학생들이 늘어나고 한인 최초의 정규군 장성까지 배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미 육사와 해사, 공사 등 3개 사관학교에서 새로 배출된 한인 장교들이 8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사 졸업식에서 30여명의 한인 졸업생들이 4년간의 학교 생활과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여기에다가 이미 졸업식을 가진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의 한인 졸업생 30여명과 공군사관학교 졸업생 16명을 합치면 올해 배출된 사관학교 출신 한인 신임 장교들의 수가 80여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미 해군사관학교 내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연구하는 동아리 ‘한국 클럽’(Korean Club·대표 워렌 최) 측에 따르면 이날 클럽에 소속된 에릭 장, 잠수함 근무를 맡게 될 앤드류 하, 기계장비 담당 등 육상 업무를 맡을 제임스 한, 강원호, 이재웅, 이승찬 생도 등 6명의 한인 신임 장교들이 이날 임관하는 등 30명이 넘는 한인 학생들이 졸업했다.
남가주 웨스트포인트 한인 학부모회(회장 채기병)와 뉴욕의 웨스트포인트 한국어학과 개설 추진위원회(회장 김광석) 등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에서는 올해 션 김 , 윌리엄 정 , 알버트 송 , 폴 박 소위, 조나단 이 소위 등 6명의 남가주 출신 학생들을 포함 총 30여명이 졸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군사관학교의 경우 제프리 세영 이, 배재진, 리처드 김, 애런 해준 조, 다니엘 민우 한, 알렉산더 학기 최, 마이클 제이 유, 스티븐 태경 하, 진 이, 이승훈, 수지 제인 박, 에스더 김, 앤드류 현 나, 스캇 윌리엄 성, 스티브 메릴 김, 매튜 브라이언 박 등 16명의 한인 신임 장교들이 올해 졸업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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