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이후 LA시의원별 집계
다운타운 지역구 잰 페리 3위에
한인사회와 밀접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일부 LA 시의원들의 한인 정치후원금 의존도가 20%에 달할 정도로 높은 것으로 조사돼 한인들이 이들에게 돈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이 지역구인 허브 웨슨(10지구), 탐 라본지(4지구) 시의원과 다운타운이 지역구인 잰 페리 시의원 등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시의원 3명의 2010년 이후 정치후원금 내역을 시 윤리위원회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한인들이 이들에게 기부한 정치후원금은 8만8,100달러로 집계됐다.
한인들이 이들 시의원 3명에게 2010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제공한 정치후원금은 이들의 정치후원금 총액 47만2,036달러 중 18.8%를 차지하는 것이어서 한인들에 대한 이들의 정치후원금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타운 대부분이 지역구에 포함되어 있는 10지구 허브 웨슨 시의원의 한인 정치후원금 의존도는 40%에 가까울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웨슨 시의원이 이 기간 모금한 정치후원금은 2010년 3만8,050달러, 2011년 11만2,690달러 등 15만740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중 한인들이 제공한 후원금은 5만4,470달러로 전체의 3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는 한인들이 이 기간에 이들 시의원 3명에게 기부한 정치후원금의 61%를 차지하는 것이어서 한인들의 정치후원금이 웨슨 시의원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웨슨 시의원에 이어 4지구 탐 라본지 시의원이 한인들로부터 정치후원금 2만1,035달러를 제공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라본지 시의원이 이 기간 모금한 전체 후원금은 22만511달러여서 한인 후원금은 9.6%를 차지했다.
한편, 한인사회에 비교적 친숙한 재니스 한(15지구) 시의원과 에릭 가세티(13지구) 시의원 등은 한인사회에서의 지명도와 달리 한인들로부터 후원금을 거의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한 의원이 한인들로부터 받은 후원금은 2,000달러에 불과했고 가세티 의원의 한인 후원금은 1,000달러에 그쳤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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