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PBS 방영 ‘김치연대기’제작 자축
▶ 13부작 다큐멘터리 각지 특산품도 소개
지난 1일 열린 김치연대기 홍보파티에서 김치연대기 제작진들이 소개되고 있다.
“한식은 한국적일수록 더 매력적입니다.”
오는 7월 미전역 방영을 앞둔 PBS의 13부작 다큐멘터리 ‘김치연대기’(Kimchi Chronicle)의 홍보 파티가 맨해턴 13가 ‘스파이스 마켓’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목 뉴욕총영사, 존 리우 감사원장, 에릭 이 프로듀서, 영화배우 휴 잭맨 부부, 헤더 그레이엄, 방송인 박정숙씨 한미 정치인들과 제작진 등 750여명이 참석, 김치연대기의 성공적인 제작과 방영을 축하했다.
한국 문화와 한식을 알리는 김치연대기는 프랑스계 유명 요리사 장 조지 봉거리히텐과 그의 한국계 부인인 마르자씨가 함께 제작, 뉴욕에서는 지난 5월8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마르자씨는 “시청자로서 TV로 방영되는 김치연대기를 보면서, 한식과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됐다”며 “오는 8월 한식 요리책을 출판, 앞으로 한국 음식을 미국에 알리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접 출연한 휴 잭맨도 “아직도 미국에는 한국 문화를 제대로 접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며 “이 프로그램이 그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목 뉴욕 총영사는 “뉴욕에서 한국 음식이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고 있고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김치를 먹을 줄 알아야 지식인 취급을 받는다는 얘기도 있다”고 뉴욕에서 한국 음식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치연대기 공동 제작자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박정숙씨는 “한국에서 촬영할 때 장 조지에게 퓨전 한식을 소개했는데 한국적이어야 세계화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한국 음식이 세계인에게 익숙해지려면 약간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김밥, 잡채, 갈비찜, 막걸리 셔벗, 생강 볶음밥 등 장 조지가 직접 만든 20여 가지 한국 음식도 인기를 끌었다.
공영방송 PBS를 통해 방송되는 13부작 다큐멘터리 ‘김치연대기’는 한국 각지를 돌며 촬영해 김치뿐 아니라 안동 간고등어, 제주도 전복 등 한국 지방의 유명 음식과 관광상품을 소개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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