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씨/한광성씨
한국 평통사무처는 15기 LA평통 회장에 최재현(63) 현 평통 부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 민주평통(이하 OC평통) 회장에는 한광성(영어명 제임스) 수석부회장이 내정됐다.
평통사무처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초 최재현 후보와 이모 후보가 15기 LA평통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 내정자로 최 후보가 올라가 현재 이명박 대통령의 승인절차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최씨는 지난 11, 12기 LA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3, 14기에는 각각 남북 교류분과 위원장과 교육·남북 분과 부회장을 역임했다.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1976년 도미한 최씨는 평통 활동 이외에도 그간 한인사회에서 남가주 수의사협회, 동부 한인회 이사장, ROTC 동문회장, 충청향우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인물이어서 이번 인사와 관련되어 별다른 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최 내정자는 본보와 통화에서 “아직 한국 사무처로부터 차기 평통회장 인선에 대한 아무런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평통 회장에 임명이 될 경우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평통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 내정자는 1943년 경북 포항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마치고 지난 1974년 12월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1980년부터 AMI 대표를 맡아 연방 정부와 민간업체 용역 사업을 하고 있다. 1999년부터 한미원예협회 회장과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OC한인회 부이사장(2002~04년)을 맡는 등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한 신임회장은 또 LA평통 12기 부회장과 11·13기 위원으로 활약해왔으며 14기 때는 OC평통 수석 부회장직을 역임해 평통 사정에 밝은 편이다. 2007년에는 민주 평통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 신임회장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평통이 한인들에게 사랑받는 단체가 되고 의장인 대통령께 평화통일을 위한 좋은 의견을 많이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통 사무처는 오는 7일(현지시간) 제15기 LA 평통 최종 회장 임명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정대용·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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