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USD, 노조와 합의… 학급규모 동결·무급휴가 실시
해고통지 대다수 복직
LA 통합교육구(LAUSD) 교사들이 올 한해 해고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다.
LA 교사노조(UTLA)는 5일 교사들이 LA 교육구와 1년 노동계약을 체결해 5000여개의 교직원 일자리를 구제하고 학급 규모를 동결시킨다는 안건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LA 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투표에서 83.2 %에 해당하는 2만429명의 교사들이 이 계약에 찬성의사를 표했으며 16.8%인 4,127명이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교사노조 측은 “이번 합의안은 학급 규모는 2010~11학년도 수준으로 동결하되 수업일수 감축도 적어져 교사들은 물론 보건후생 전문 인력,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수업환경의 변화에 불안해 하지 않도록 예산위기를 해결하는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LA 교육구와 LA 교사노조는 무급휴가 4일을 갖는 합의안을 내놓은 바 있다. 무급휴가 4일은 곧 약 2%의 봉급삭감을 의미해 LA 교사들이 임시 봉급삭감을 받아들인 셈이다. 이 합의안으로 2011-12학년도 교사직 3,400개의 교직원을 비롯해 궁극적으로 5,000명 이상이 구제를 받을 전망이다. 따라서 지난 3월 정리해고 통지서를 받았던 5,000여명 중 대다수가 원래 자리로 복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학급 규모 역시 2010~2011학년도 수준으로 동결될 예정이다.
한편, LA교육구는 오는 14일 교육위원회 투표를 통해 이 합의안을 승인할 예정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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