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 108년 인물 집대성
▶ 이민역사 박물관 민병용 관장
“미주 한인 역사 108년, 이 땅에 건너 온 한인 모두가 이민역사의 주인공입니다.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들이 한 ‘일’을 기억할 때 한인사회는 더 크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전직 언론인으로 현재 미주 한인 역사기록에 열정을 쏟고있는 한인역사박물관 민병용 관장(사진)이 5년 만에 한인 인명록 ‘미국 땅에서 역사를 만든 한인들’을 발간했다. 지난 2006년 발간된 한인 인명록(Who’s Who) 미주판에 실린 2,500명 이후 새로 알려진 600여 한인 주요 인사들이 추가됐다.
“2011년 한인사회는 이민 1세대에서 2세 시대로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라는 민 관장은 “2세대들이 이민 선조와 1세대의 활동을 제대로 알아야 한인사회 역사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 관장은 또 “한인 가족사는 모두가 이민 역사의 주인공이지만 이를 기록하지 않으면 그대로 잊혀진다”며 ‘자료 보관과 기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민병용 관장은 지난 10년 동안 전 미주 한인 인명록을 발간하기 위해 방대한 자료를 모으고 전국 도시를 직접 돌아다녔다. 유대인의 방대한 인적정보 공유와 LA 일본사회의 이민역사 자료수집 노력은 한인사회가 참고할 만하다.
민 관장은 “100년 한인 역사 이후 새로운 100년을 위해 한인을 기록하는 일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한인들의 삶이 더 세상 밖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8일 오후 6시30분 LA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에서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문의 (213)321-0884
gracethepeople@sbcglobal.net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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