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토네이도 시즌(3~9월)이 절반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 수는 이미 1953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미국 정부 당국이 8일(현지시각) 밝혔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올들어 현재까지 1천200여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수가 5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NOAA는 이 수치가 연간 토네이도 희생자 수로는 역대 6번째이며, 1953년 이후 최다라고 소개했다.
NOAA의 해롤드 브룩스 연구원은 올해 토네이도 피해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불운"이라며 "토네이도와 사람, 이 두 가지 요인이 ‘죽음의 토네이도’를 불러온다"고 지적했다.
브룩스 연구원은 이어 동부 해안가의 인구 밀집도가 높아진데다 이동식 주택 수가 늘어나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동식 주택에 사는 사람의 경우 토네이도 발생시 사망할 가능성이 일반 주택 거주자보다 15~20% 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들어 미국이 토네이도로 입은 재산피해 규모는 60억 달러 선으로 보여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더라도 역대 최대의 물적 피해규모로 평가된다.
올해 미 기상 관측 당국에 보고된 토네이도는 총 1천429건이다. 이 중 실제 발생한 토네이도는 약 1천200건 정도인 것으로 추정돼 한 시즌 평균인 1천274건에 이미 근접했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