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학사학위 30%로 역전
▶ LA는 저학력자 비율 압도적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 이민자들이 크게 증가해 고교를 졸업하지 못한 저학력 이민자 비율을 넘어섰으며 이민자들의 학력과 기술 수준은 지역에 따라 큰 편차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루킹스연구소가 9일 발표한 ‘이민자 학력 및 기술분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노동 연령대 이민자들의 학력 및 기술 수준에서 역전 현상이 나타나 고학력 이민자 비율이 저학력 이민자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 조사에서 노동연령대 이민자들 중 고교를 졸업하지 못한 저학력 이민자가 40%로 다수를 차지했으나 학사학위 소지자는 19%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0년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역전돼 학사학위를 가진 이민자가 30%로 조사돼 28%나타난 고졸 미만 학력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고학력 이민자들은 미국태생 학사학위 노동자들에 비해 학력 수준보다 낮은 직책이나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저학력 이민자들은 미국 태생 저학력 노동자들에 비해 실업률과 빈곤율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들의 학력 수준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나타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국 100개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조사한 결과 고학력 이민자들은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DC등 44개 지역에 다수 거주하고 있었으며 저학력 이민자들은 LA등 서부 지역과 남서부 지역 도시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는 62대 100으로 저학력 이민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워싱턴DC는 189대 100으로 고학력 이민자 비율이 저학력 이민자보다 89%나 더 높았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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