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출범을 앞두고 있는 제15기 LA 평통(회장 최재현)이 수석부회장 등 주요 임원진 인선에 돌입했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인사들 사이에 헐뜯기 등이 난무하면서 인선에 진통을 겪는 등 출범 전부터 내홍이 빚어지고 있다.
제15기 LA 평통은 최재현 회장과 한인 단체장 등 5명으로 임원진 선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3일 주요 임원진 인선을 위한 논의를 벌였다.
이날 선임위원회에서 최 회장은 수석부회장직을 정무와 행정으로 이원화해 박홍기 자문위원과 이창건 자문위원을 각각 추천했으나 이후 이에 불만을 품은 일부 전직 임원들이 물망에 오른 후보들에 대해 반발하고 나서면서 최 신임회장 등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씨는 14일 “전임 임원이었던 조모씨와 박모씨 등이 나를 두고 학력이 위조됐다는 등 거짓 주장을 퍼뜨리며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새 임원진 선임 과정에서 자신들이 배제된 데 불만을 품고 내부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결국 자진해서 수석부회장 후보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씨는 “학력 위조 등 주장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전해들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최재현 차기회장은 “기존과 다르게 15기 주요 임원 선임에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15기 회장단과 자문위원들간의 신뢰가 쌓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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