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길을 물으면 친절하게 안내하던 시절이 그립다. 이제는 눈을 마주칠 수도, 도움이 필요하다는 메시지 알리기도 어렵다. 귀에는 이어폰이 끼워 있거나 쉴 새 없이 텍스트로 누구…
[2016-04-04]8학년인 딸은 한류 매니아이다. 한국영화가 개봉될 때마다 나를 졸라 영화관에 가곤했는데, 지난번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신 이용수 할머니를 성당에서 만나 뵙고는 ‘귀향’을 꼭 봐야겠…
[2016-04-04]오늘 내가 사는 뉴저지에서 기막힌 꼴을 목격하게 되었다. 발레 파킹을 하는 고급 식당으로 한식이 겸해 나오는 식당에 갔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서 점잖게 차려입은 50대 중반의 멀…
[2016-04-01]새벽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또렷한 아버지의 목소리로 “막내야 나다” 그리곤 끊겼다.아버지, 아버지를 외쳤지만 이미 끊어진 수화기 속에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울음이 가…
[2016-04-01]많은 부모들이 명문대에 자녀를 보내겠다는 일념으로 엄청난 시간과 돈, 에너지와 희생을 감수한다. 자녀에게 좋은 교육기회를 주고 싶어하는 마음에 잘못된 것은 없다. 하지만 문제는 …
[2016-03-31]나는 유방암 생존자다. 가슴에 뭔가가 만져져서 메모그램 검사를 하니 암이 발견되지 않았다. 초음파 검진에서는 5개 종양이 보이는데 가장 큰 것이 1.2cm 였다. 의사는 종양이 …
[2016-03-30]미국에 오면서 누구나 품고 오는 것이 있다. 바로 아메리칸 드림이다. 어떤 꿈이냐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누구나 노력만 하면 경제적 풍요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아메리칸…
[2016-03-29]사는 재미 하나도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삶에 대한 투정과 푸념도 종종 듣는다. 일요일도 없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새벽에 집에 와서 겨우 눈 붙이고 다시 달려나가는 가게나…
[2016-03-28]빗 제조회사의 사장이 판매원들에게 절에 가서 빗을 팔라고 지시했다. 첫 번째 판매원은 빈손으로 돌아왔다. 스님에게는 빗이 필요 없으리라 짐작하고 말조차 꺼내지 않았던 것이다.두 …
[2016-03-28]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의 여파로 현재 남북한은 총성 없는 전시 상황이다.처음에는 남북 확성기 방송의 대결이 있더니 다음에는 남북 풍선 삐라 날리기 대결이 있었다. …
[2016-03-26]어릴 적 희망은 세계 여행이었다. 그러나 세계 여행은커녕 미국에서도 오리건, 워싱턴, 네바다, 애리조나 등 4개 주밖에 못 가봤다.해마다 한국에 가기 때문이다. 연세 많은 어머니…
[2016-03-25]따뜻한 말은 따뜻한 마음에서 나온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따뜻한 태도에서 나온다. 마음 또는 태도란 말이 헬라어로 ‘phren’인데 여기서 나온 영어단어가‘ 횡격막(diaphr…
[2016-03-25]중부 뉴저지에서 47년째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뉴저지 한인들이 즐겨 모이는 장소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그곳은 단연코 SYK 커뮤니티 센터라고 말하고 싶다. 어떤 사람은 아침에 일어…
[2016-03-24]인터넷이 일상생활의 중심이 되면서세상이 정보의 바다가 되었다. 유용한정보도 많지만 유해한 정보도 많아 이를 구별하는 안목이 더욱 요구되는 시대이다.FBI에 의하면 인터넷 사기의 …
[2016-03-23]누구나 존경하는 인물이 있다. 나폴레옹, 징기스칸, 도산 안창호 선생…. 나 역시 존경하는 인물들이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바뀌었다.어렸을 때는 수필가 전혜린을 존경했다. 멋있고 …
[2016-03-22]세기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는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국들을 보며 만감이 교차했다. 인류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바둑 천재가 인공지능 컴퓨터…
[2016-03-21]핸드폰을 바꿨다. 지난 3년 정도 갤럭시 노트 3를 가 지난주에 노트 5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일단 새 전화기로 바꾸니 좋았다. 그리고 이런저런 기능이 더 추가되었고 속도도 업그…
[2016-03-21]누구나 존경하는 인물이 있다. 나 역시 존경하는 인물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바뀌었다. 어렸을 때는 수필가 전혜린을 너무나 존경했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고, 우연히 다시 전혜…
[2016-03-18]고등학교에서 ESL교사를 할 때였다. 교감은 어떤 학생의 주거지가 불분명하니 부모를 불러 컨퍼런스를 하라고 했다. 여러 번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그 학생에게 부모를 모시고 오라…
[2016-03-18]20대 총선을 눈앞에 둔 한국의 선거열풍이 대단한 것 같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선거와 함께 명멸되는 이합집산의 고질적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아직도 미숙한 정치수준에 아쉬움…
[2016-03-17]"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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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주정부 제기한 저지소송 내달 초 심리결과 최종변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맨하탄 60스트릿 남단에 진입하…
제22대 한국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가 27일 시작됐다. 4월 10일 총선을 2주 앞두고 시작된 재외투표 첫날 워싱턴 지역에서는 등록 유…
오는 4월10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7일부터 SF총영사관을 비롯한 전세계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