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캠든고 농구선수, 한게임 100득점
뉴저지주 캠든의 한 고교생 농구선수가 한게임에 100득점을 쓸어담는 대기록을 세웠다. 캠든하이 3학년인 드완 와그너는 16일 글로세스터 타운십 테크니컬 스쿨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46점을 넣는 등 쉴새없는 점수쌓기로 팀의 90점차 대승(157대67)을 도맡았다. 왕년의 NBA 선수이자 현재 멤피스대 코칭스탭으로 있는 밀트 와그너의 아들인 그는 이날 4쿼터 3분쯤 이미 90점에 달해 최선을 다했을 경우 100득점을 훨씬 넘길 수도 있었으나 휴식을 자청, 한참동안 쉰 뒤 100점만 채우고 경기를 끝냈다. 와그너의 100(+알파)득점은 고교생으로는 지난 79년 케네스 잔슨(당시 오클라호마주 그랜필드고 소속)이 105득점을 넣은 이래 처음이고 고교통산 13번째다. 고교 통산 한게임 최고득점은 60년 대니 히터가 세운 135점.
"허용하면 대회 꼬이고, 막자니 장애인에 고통"
연방대법, 장애인골퍼 마틴의 ‘카트 소송’ 심리 돌입
장애인골퍼 케이시 마틴(28)의 경기도중 카트 사용요구를 둘러싼 분쟁이 본격적으로 연방대법원의 심판대에 올랐다. 원고인 마틴의 법정대리인 로이 L. 리어던 변호사와 피고인 PGA투어의 소송대리인 바토우 파 3세 변호사는 17일 연방대법원 심리에서 불꽃 튀는 법리논쟁을 벌였다. 원고측은 "1990년 제정된 장애인 차별 금지법에 따라 마틴은 홀과 홀, 샷과 샷 사이 이동시 카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논지를 편 반면 피고측은 "장애인 차별 금지법이 경기도중 모든 선수들은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는 PGA투어 대회규정에 우선할 수 없다"는 논리로 맞섰다. 타이거 우즈의 스탠포드 팀메이트이기도 한 케이시는 장거리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오른쪽 다리를 저는 장애인으로 PGA투어측이 카트사용을 거부하자 지난 97년 소송을 냈었다.
ML 최초 ‘40-40클럽’ 가입자 칸세코
쥐꼬리 20만달러 보장받고 에인절스행
과거는 흘러갔다. 지난 88년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한시즌 40홈런·40도루(40-40클럽) 고지를 돌파한 호세 칸세코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잘나갔던 호타준족의 칸세코가 ML 최저연봉 20만달러를 받기로 하고 올 시즌 애나하임 에인절스에서 뛰게 된다. 그나마 내년 일은 알 수 없는 1년짜리 ‘시한부 채용’이다. 물론 그는 왕년의 가락을 100% 발휘해 인센티브를 몽땅 챙길 경우 500만달러까지 벌어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럴 가망이 있었다면 뉴욕 양키스에서 내보내지도, 에인절스가 그렇게 야박한 계약서를 내밀지도 않았을 것이다. 칸세코 자신이 불러들인 초라한 자화상이다. 모델겸업 등 잦은 외도, 투수변신 등 공연한 모험과 엉성한 몸관리로 자초한 잦은 부상으로 가만 놔둬도 활활 타오를 ‘칸세코야구’의 불길에 제 손으로 찬물을 끼엊은 뒤 돌이킬 수 없는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간신히 몸을 추스려 반짝 회복세를 보인 99년 중반 그 자신 회한의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나는 하늘로부터 모든 자질을 물려받는 은총을 입었다. 딱 하나, 그 재능들을 꿰어내는 능력만 빼놓고."
NFL 명장 그루덴 "오하이오St. 안간다"
NFL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존 그루덴 감독이 오하이오 스테이트의 영입제의를 뿌리쳤다. 그루덴은 최근 오하이오 스테이트의 인터뷰 요청을 놓고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그의 에이전트가 17일 말했다. 한편 오하이오 스테이트는 영스타운 스테이트 감독 짐 트레슬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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