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끝자락이자 아시아의 관문. 카스피해와 흑해를 사이에 두른 험준한 코카서스 산맥 아래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세 나라가 고즈넉하게 자리한다. 이름만 들어도 어딘가 …
[2025-09-12]자기 자신의 정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오스트리아의 내년도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후보 출품작인 이 영화는 직업이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사람의 노릇을 …
[2025-09-12]이탈리아의 명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흑백영화로 쾌락 추구와 성적 문란에 탐닉하는 여유 있는 현대인들을 비판한 도덕극이자 허무가 가득한 실존적 작품이다. 사랑과 관계의 허무를 …
[2025-09-12]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기대와 설렘 속에서 시작된다. 이 여정은 중동의 사막 도시에서 시작해 아프리카의 심장부를 관통하며 남쪽 대양에 이르기까지, 마치 하나의 대륙을 가로지르는 대…
[2025-09-05]애플TV+ 시리즈 ‘더 스튜디오’에서 아이크 바린홀츠(왼쪽부터)와 세스 로건, 마틴 스콜세지가 할리웃 루즈벨트 호텔의 스페어 룸에서 만나 차기작을 두고 엇갈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9-05]데번(메건 페이히)은 울고 싶은 상황이다. 대학 중퇴 후 일정한 직장이 없다. 아버지는 치매 진단을 받았다. 데번은 알코올중독증을 이겨내려 했으나 홧김에 술을 마신 후 음주운전을…
[2025-09-05]코카서스는 아시아 서북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의 유라시아 서북동 지역이다. 이곳은 러시아, 터키,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코카서스는…
[2025-08-29]찰스 딕킨스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를 현재의 뭄바이를 무대로 옮긴 16세난 고아 소매치기 소년의 범죄와 벌과 속죄와 구제와 사랑과 재생 그리고 우정에 관한 스릴러 분위기를 갖…
[2025-08-29]프랑스 뉴웨이브의 기수 장-뤽 고다르의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Breathless)에 이은 두 번째 영화로 정치성이 강한 고다르의 정치적 느와르이다. 고문 장면 때문에 3년간…
[2025-08-29]때로는 한 번의 여행이 인생의 지도를 바꾼다. 남반구의 심장 호주와 뉴질랜드부터 남태평양의 낙원 피지까지… 대륙과 섬, 사막과 바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장대한 여행은 ‘여행…
[2025-08-22]웬즈데이 아담스가 새로운 적과 시련이 기다리고 있는 네버모어 아카데미의 ‘고딕풍 복도’로 다시 돌아왔다. 제나 오르테가가 100% 싱크로율을 보인 캐릭터 웬즈데이의 어둡고 기괴한…
[2025-08-22]타고난 요리사다. 천재라는 수식이 부족해 보일 정도로 창의적이다. 성격까지 대범하다. 갑자기 식재료가 떨어지는 상황 같은 위기를 맞아도 차분히 대처한다. 그는 프랑스 혁명이 유럽…
[2025-08-22]어린 시절 교과서 속 흑백사진으로만 만났던 유럽의 명소들이, 이제는 두 발로 밟으며 생생하게 다가온다. 왕실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품고 그 자체로 한 편이 역사극이 되는 궁전, 인…
[2025-08-15]각기 개성이 뚜렷하고 오만에 가까운 자신감으로 가득 찬 4명의 현악기 연주자들이 작곡한지 수십 년이 지났으나 연주 되지 않은 현악 4중주를 초연하기 위해 리허설을 하면서 벌어지는…
[2025-08-15]섹스 행위에 버터가 사용돼 세상을 경악시킨 이탈리아의 명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영화로 이탈리아에서는 외설혐의로 고소까지 됐으나 감독은 “내 영화는 에로틱한 영화가 아니라 에로…
[2025-08-15]““5만 여명의 비한국인들이 BTS 노래를 한국어로 함께 부르는 광경을 보며 충격을 받았습니다”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아미: 포에버 위 아 영’을 설명하며 그레이스 이 감독이 꺼…
[2025-08-08]로봇이 있다. 전투 능력이 빼어나 인간을 보호하는 용도로 주로 쓰인다. 명칭은 ‘보안 로봇’. 하지만 회사 지시에 따라 치안 유지 업무에 투입될 수 있다. 전투 모드 프로그램을 …
[2025-08-08]에메랄드빛 바다에 고운 백사장이 떠오르는 미국 하와이는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다. 하지만 태평양 한가운데 화산 지형으로 형성된 섬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하와이는 색다른 레저 …
[2025-08-08]자전거를 타고 음식 배달을 하는 아프리카에서 온 파리의 불체자 술레이만의 고단한 삶을 사실적이요 역동적으로 그린 프랑스 영화로 전후 이탈리아의 영화 흐름인 네오-리얼리즘 작품을 …
[2025-08-01]일명 ‘천국에로의 계단’(Stairway to Heaven)이라 불리는 이 영화는 ‘흑수선’과 ‘분홍신’ 등을 함께 제작하고 쓰고 감독한 영국의 마이클 파웰과 에메릭 프레스버거의…
[2025-08-01]3자대결시 맘다니-쿠오모 격차 줄어뉴욕시장 선거 경선 완주를 공언해 온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이 처음으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언급해 8주 앞으로…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일룡 후보 후원행사가 지난 10일 워싱턴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이민당국이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던 와중에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멕시코인 남성을 사살했다.12일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이 국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