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울정 시설 보존과 관리에 관심을
구한말의 증인들
바이든과 ‘유령총’
2019년 베스트 10
‘푸틴 러시아의 레짐 체인지’도…
한국을 덮쳐 오는 3개의 파도
행복을 만들어내는 투자
‘억강부약’ vs ‘억약부강’
본격적인 한여름이 시작되면서 다들 공원, 관광지, 샤핑몰, 이벤트 등으로 뜨거운 여름의 하오를 즐기고 있다. 지난 한 주는 LA갈비, 핫도그, 옥수수 등의 바비큐를 즐겼고 해가 지면서 공원이나 동네 여기저기서 “꽈광”, “딱”, “펑” 하는 불꽃놀이도 보았을 것이다.연방 공휴일인 7월4일은 1776년 7월4일 미국 독립선언이 채택된 것을 기념한 날이지,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날은 아니다. 한국으로 보자면 3.1절에 해당되는 날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이 영국에서 벗어난 것은 1783년 9월3일 파리 조약 체결 이후이다.한국도 1945년 8월15일이 해방의 날이지만 실제로 일제가 항복한 날은 아니다. 8월15일은 히로히토가 라디오 방송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무조건 항복한다는 의사를 표명한 날이고 일제가 미국전함 미주리호에서 공식적으로 항복문서에 서명한 날은 9월2일, 그리고 9월9일에 총독부 국기 게양대에 일장기가 내려지고 미 성조기가 게양되며 미군정이 시작되었다.정확한 날짜는 그러
지난 7일 아침, LA 한인타운과 인접한 맥아더팍에 군용차량 17대와 100여 명이 넘는 연방 이민단속 요원과 주 방위군이 중무장한 채 들이닥쳤다. 평일 오전 시민과 아이들이 있던 공원은 순식간에 공포에 휩싸였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충격과 분노에 즉석 시위를 벌였고, 캐런 런캘배스 LA 시장은 “목적은 체포가 아니라 두려움을 퍼뜨리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의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민 정책은 ‘추방 우선’으로 기울었고, 이번 작전은 그 연장선에 있다. 한 도시를 점령하듯 무장 병력을 배치해 군사 작전처럼 전개된 모습은 법치국가임을 의심하게 만든다. 단속을 명분으로 사실상 공포를 조장하는 일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맥아더팍은 다양한 이민자 공동체가 어울려 살아온 상징적 공간이다. 그런데 이제 그곳이 무차별 단속의 무대가 되었고, 주민들은 “이민국이다!”라며 공포에 질려 달아났다. 과연 이것이 ‘법 집행’의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일인가.더
LA 한인타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다울정’의 시설 보수 공사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 다울정은 LA에서는 유일하게 단청 등 한국 전통 양식을 갖춘 시설물로 다문화 도시인 LA에서 한국 문화를 시각적으로 상징하는 의미가 커 보수 작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다함께 사는 우리’라는 순우리말 뜻의 다울정은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을 앞둔 지난 2000년도에 한인타운에 한국 문화 상징 조형물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여론에 따라 2006년 완공했다. 그러나 건립 후 20년 가까이 지나 기붕의 기와 일부가 들뜨는 등 노후 현상에 따른 훼손 우려가 제기됐고, 여기에다 기부자 동판도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파손돼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다울정 시설 관리 주체인 LA 한인상공회의소는 지붕과 기와 보수 작업을 먼저 완료했으며 이번 주부터 파손된 동판 복구 등 나머지 작업들도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번 달부터 임기를 새로 시작한 신임 회장단이 다울정
걷는 데 어려움이 없었던 아내가 정형외과를 찾은 것은 무릎 통증이 점점 심해질 무렵이었다. 혈액 검사를 하고 엑스레이를 찍은 후 의사는 무릎 안에 있는 물을 뺄 것을 권했다. 아내는 어두운 얼굴을 한 채 병원을 나왔다. “가까운 수영장으로 데려다주면 물속에서 운동하면서 경과를 본 다음 결정할게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아내가 조용히 건넨 말이었다. 며칠 후 아내를 태워 수영장으로 갔다. 수영장 안에는 지도 강사의 율동에 맞추어서 사람들이 운동하고 있었다. 5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나이 든 분들이었다.오늘도 옆 좌석에 아내를 태우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아내의 무릎 통증은 조금씩 가라앉는 듯했다. 아내는 물속 운동 덕분이라고 믿었다. 걷기도 수월해 보였다. 아내와 함께 수영장으로 가는 시간은 그날의 일과를 의논하는 소중한 대화의 시간이었다. 수영을 마친 후 시장에 가는 일, 친구 방문하는 일, 딸에게 보낼 음식을 준비하는 일을 의논하는 것도 이때였다. 아내와 함께 수영장을 다니기
2014년 구글이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글은 사람처럼 학습하고 사고하는 AI를 만드는 영국의 딥마인드를 5억 달러(약 6800억 원)에 인수했다. 제품도 수익도 없는 상태였지만 AI 천재들을 데려오기 위해 ‘어크하이어(acq-hire)’를 한 것이다. 이 회사가 2016년 한국의 이세돌 9단과의 대결로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AI 바둑 기사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다.■어크하이어는 ‘인수(acquisition)’와 ‘고용(hire)’의 합성어로 인재 영입을 위해 아예 특정 회사를 사버리는 경영 전략이다. 2010년대 초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의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페이스북(메타)은 2012년 매출이 없음에도 13명의 직원으로 1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을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에 매입했다. 인수 회사는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아이디어만으로 도전한 스타트업은
지난 7일 아침, LA 한인타운과 인접한 맥아더팍에 군용차량 17대와 100여 명이 넘는 연방 이민단속 요원과 주 방위군이 …
LA 한인타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다울정’의 시설 보수 공사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 다울정은 LA에서는 유일하게 단청 등…
우리가 침공할 필요가 없어…인간들이 스스로를 파괴하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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