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규제법(파트232)에 따라 4세대 기계 교체 시한이 다가오면서 한인 업소들마다 기계 종류를 선택하는데 혼란을 겪고 있다.
기존의 퍼크 방식과 하이드로카본 방식의 기계를 놓고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가를 결정하지 못하는 한인 업주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환경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많은 한인들이 하이드로카본 사용 기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롱아일랜드 서포크카운티의 임형렬씨는 "이 지역은 대부분 하이드로카본 사용 기계로 교체하고 있다"며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환경 규제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하이드로카본 기계는 설치비와 가격이 퍼크 사용 기계보다 1만달러 정도 많은 단점이 있지만 퍼크에 비해 거의 규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하이드로카본 사용 기계의 비용이 비싸고 이에대한 규제도 퍼크와 마찬가지라는 입장으로 퍼크 기계를 고수하고 있어 아직 장비를 구입하지 않은 한인 업주들 사이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한 대 당 3만~4만달러 가량 드는 교체 비용을 줄이기 위해 꾸준히 장비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뉴욕 웨스트체스터 지역의 한인 세탁인들은 지난해말 장비 공동구매를 통해 퍼크 사용 기계를 대량 구입했다.
웨스트체스터 세탁인동우회의 유기호 환경담당분과위원장은 "공동구매로 10~30%까지 경비를 절감할 수 있었고 장비업체의 애프터서비스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김영환 회장은 "5월15일로 예정됐던 4세대 기계 교체 시한이 9개월 연장됐다"고 밝히고 상황에 따라 그 이상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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