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2세 대학생들이 고민하고 체득한 뿌리의식의 발로입니다. 많이 성원해주세요"
UCLA 한인학생 모임 한울림 회원들이 4월 6·7일 열리는 제 15회 ‘한국 문화의 밤(KCN)’ 행사에 한인사회의 참여와 후원금 지원을 부탁하고 있다.
올해 KCN 회계담당인 박사라(역사학·재미동양인학 전공 3년)씨는 "지난해 행사 비용이 1만7,000달러였고 올해 예산은 1만5,000달러로 잡고있는데 아직 8,000여달러가 부족하다"며 "작은 도움이 모이면 행사를 치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CN 홍종섭(경제학 4년)회장은 "KCN은 UCLA에 재학중인 2,000여 한인학생들을 동질의식으로 묶어주는 연결고리와 같은 것"이라며 성원을 부탁했다.
지난해 남북 정상간 만남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만남’을 주제로 펼쳐질 이번 행사는 함경북도 출신의 재미교포 심장전문의 정동규 박사의 자서전 ‘3일의 약속’을 각색한 연극이 선보일 예정이다.
’3일의 약속’은 1950년 12월 당시 청진의대 재학중이던 정씨가 한국군을 따라 남하하면서 어머니 김귀복(당시 48세)씨에게 "사흘뒤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으나 휴전으로 귀향하지 못했으며 83년 7월 미시민권자로서 북한을 방문, 두 누님 및 여동생과 33년만에 상봉했으나 어머니는 79년 간암으로 이미 세상을 뜬 뒤였다는 자전적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UCLA 풍물패 ‘한울림’의 풍물공연과 부채춤, 태권도 시범 및 현대 한국 의상쇼와 가요공연도 펼쳐진다. 후원방법은 기부금을 납부하거나 행사팜플렛에 광고를 게재할 수도 있다. 박사라 (310)922-5979. 이메일 spark@ucl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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