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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 야생화 들녘으로의 초대
▶ 울긋 불긋... 고도따라 오색으로 차린 꽃대궐
말리부 지역 샌타모니카 국립공원은 여러 종류의 야생화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워낙 방대한 지역이기 때문에 야생화의 분포를 공원 관리국(805-370-2301)을 통해 미리 알아보고 구경에 나서야 한다. 현재 야생화가 만발인 지역은 1번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와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만나는 곳에 있는 리오 카리요(Leo Carrillo) 주립공원과 역시 1번 하이웨이로 가다가 벤추라카운티 경계선 인근에 있는 포인트 머구(Point Mugu) 주립공원 등이면 리오 카리요에서 서쪽으로 약 4마일 거리에 있는 시카모어 캐년 캠핑장에도 현재 파피가 한창이다. 샌타모니카 마운틴에 가는 길은 LA에서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으로 가다가 1번 하이웨이로 갈아타고 북동쪽으로 15마일 정도 가면 말리부 지역이 나오고 이 곳에서 산악지역으로 들어가는 말리부 캐년 로드(Malibu Canyon Rd.), 캐넌 듐 로드(Kanan Dume Rd.), 멀홀랜드 드라이브 등으로 진입하면 된다.
▲조슈아트리 국립공원(Joshua Tree)
모하비 사막의 바위와 야생화가 아우러져 빚어내는 장관으로 이름이 난 곳이다. 이맘때면 들판 가득히 피어나는 오색의 야생화들은 그 빛깔이 현대화처럼 너무 진하고 강렬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준다.
가는 길은 LA에서 10번 프리웨이 이스트로 가다보면 팜스프링스로 진입하는 111번 하이웨이가 나오는데 이를 그대로 지나쳐 첫번째 언덕을 넘으면 62번 하이웨이가 나온다. 이 도로를 따라 25마일 정도 가면 국립공원에 도착한다. 현재 카튼우드 스프링스(Cottonwood Springs) 방문객 센터 인근에 야생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앤자 보레고 주립공원(Anza-Borrego)
샌디애고 카운티 동쪽 내륙지역 남북으로 길게 뻗친 산악지역인 이 곳에는 매년 봄철이 되면 갖가지 야생화들이 들판 가득히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야생화 시즌이 되면 꽃구경을 겸해 하이킹이나 캠핑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으며 유적이나 유물, 동식물 화석들이 흔하게 발견된다.
가는 길은 LA에서 5번 프리웨이 사우스를 타고 칼스배드까지 간 후 여기에서 내륙산악 지역으로 연결되는 78번 하이웨이 이스트를 타고 1시간 반 가량 가면 앤자 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에 도착한다. 문의: 방문객 센터 (760)767-4205, 야생화 핫라인 (760)767-4684, 인터넷(www.anzaborrego.statepark.org).
▲이튼 캐년 네이처센터(Eaton Canyon Nature Center)
패사디나 인근 이튼 캐년 공원은 캘리포니아 야생 해바라기와 라일락이 유명한 곳이다. 각종 하이킹 트레일로도 유명한 이 곳은 LA에서 가까워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도 붐빈다. 지난 1998년 오픈한 네이처 센터를 방문하면 이 지역 생태계에 대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가는 길은 LA에서 2번 프리웨이 노스를 타고 가다 134번 이스트로 갈아탄다. 134번에서 210번 이스트로 바꿔 타고 약 5마일 정도 가다가 알타데나 드라이브(Altadena Dr.)에서 내려 북쪽으로 1마일 정도 가면 공원이 나온다. 문의: (626)398-5420, 인터넷(www.ecnc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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